"담뱃값 올라서"…성인남성 흡연율 '줄고' 전자담배 이용 '껑충'

입력 2015-07-15 13:47  

담뱃값 인상으로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크게 줄었다. 반면 전자담배 이용률은 급증했다.

1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성의 흡연율(궐련 담배 기준)은 지난해 40.8%에서 35.0%로, 5.8%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.

이는 흡연자 7명 중 1명이 1년 사이 담배를 끊었다는 것을 의미한다.

남성 흡연자 중 42.9%는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을 시도한 적 있었고 23.5%는 흡연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. 또 19.1%는 6개월 내에 금연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.

전자담배 이용자는 늘었다. 전자 담배 이용률은 5.1%로 2013년(2.0%)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.

특히 20대 남성은 10명 중 1명 이상(12.4%)이 현재 전자 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2년 전 20대 남성 전자담배 이용률(1%)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.

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이유로 '금연에 도움될 것 같아서'(40.6%)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.

호기심(17.8%), 냄새가 안남(9.9%), 담배보다 덜 해로움(9.1%), 실내 사용 가능(8.6%) 등을 이유로 꼽는 이용자도 있었다.

그러나 이용자의 기대와 달리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.

보건복지부는 "전자 담배 이용자의 78%는 궐련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, 전자담배의 駙?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"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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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경닷컴 뉴스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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